‘경제는 어렵다?’ 용어만 알아도 반은 간다.
안녕하세요 크리스앤파트너스 입니다😊
여러분은 경제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영역이지만 대부분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걸음부터 차근히 보기 위해 기본 경제 용어와 경제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제의 첫걸음, 경제 기본 용어
요즘 뉴스의 대부분 내용에서 경제 이슈를 발견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뉴스나 기사에서 경제 용어를 많이 들어도 막상 무슨 뜻과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알아두면 좋은 경제 기본 용어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본 경제 용어
1. GDP(국내총생산)
TV나 신문을 통해 흔하게 접했을 단어일 것 같은데요. GDP는 국내총생산을 뜻하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어입니다. 국내총생산이란 일정 기간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뜻합니다. 보통 국내총생산은 1년을 기준으로 바뀌게되는데, 이 국내총생산이 국가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1980년대까지는 국민소득(GNP)을 한 나라의 경제 규모로 생각했지만 현재는 GDP를 사용해 국가의 역량을 측정합니다.
2.CPI(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를 뜻합니다. 한 나라에서 각각의 가정들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물건, 그리고 용역의 평균 가격을 내어 측정한 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변동률을 살펴보면 국민들이 현재 물가에 대해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인구조사와 함께 국가에서 중대하게 다루는 경제 통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금리
금리란 돈의 가격을 말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자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존재하듯 돈을 빌려주고 받는 금융시장에서도 가격이 형성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빌려준 데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율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인플레이션(Inflation)
인플레이션은 경제학에서 물가 상승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한 나라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이 대부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그 나라의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작은 사탕 하나를 만 원을 주고 사야 한다면 만 원의 가치가 사탕 하나밖에 사지 못할 정도로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가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가 하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5. 디플레이션(Deflation)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는 정반대되는 개념의 경제용어입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물가 상승과는 반대로 한 국가의 경제에서 재화와 용역의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언뜻 인플레이션의 반대이기 때문에 좋을 것 같지만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합니다.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의 이윤이 낮아져 고용을 중단하고, 고용을 중단하면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되어 내수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6. FTA(자유무역협정)
FTA는 자유무역협정을 줄여 부르는 약어입니다. 자유무역협정은 서로 협의한 국가에서 서로의 무역 증진을 위해 많은 혜택을 주는 협정입니다. 국가 간의 무역은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대부분 엄격한 법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벽을 완화하여 양국 간, 지역 간 협정을 체결하면 상호 간 무역 시장이 넓어지기 때문에, 상품의 수출과 투자가 촉진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협정한 나라 간에 무역 경쟁력이 월등히 차이가 날 경우 무역 경쟁력이 낮은 나라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경제 흐름에 발맞춰 걷기, 경제 신조어
경제 트렌드도 시대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빠르게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신조어들이 생겨나곤 하는데요. 시대를 반영해 생겨나는 신조어들이 많아 한 번 알고 나면 지금 시대의 경제 상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 경제 초보자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고 나면 재밌고 유익한 경제 신조어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큐코노미(Qconomy)
큐코노미는 ‘격리(quarantine)’와 ‘경제(economy)’를 합성한 신조어로 격리 경제를 의미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과 외부 접촉을 차단하면서 스스로 격리 조치를 취한 사람들이 집콕 라이프를 살아가며 선택한 소비 형태입니다. 큐코노미는 아무래도 ‘감염병’으로 인한 소비 위축을 의미하기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 함께 하기를 꺼려 하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해도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점차 집 밖 소비가 마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집콕 라이프 속에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쿠팡, 이마트 새벽 배송과 같은 배달 플랫폼과 온라인 쇼핑이 급격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넷플릭스와 왓챠와 같은 온라인 영화 콘텐츠 서비스도 최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인테리어나 가구 사업, 전자제품이나 프리미엄 스킨케어 화장품, 책 등이 코로나 이후 가장 성장한 큐코노미 품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취향소비
최근에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MZ세대 소비자의 취향으로 취향소비는 이들의 취향에 맞는 체험 메뉴를 구매하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MZ세대는 타인의 시선과 요구보단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제품과 식품에서 나아가 콘텐츠를 소비할 때도 자기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예를 들어, 민트 초콜릿이 SNS를 통해 유행하고 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생김에 따라 민트 초코우유, 허쉬 민트 초코 등 민트 초코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MZ세대가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로 부상하며 먹거리나 운동 등 산업 전반까지 구독 경제 모델이 확대되었습니다. 정기 구독료를 내고 정해진 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음악이나 영상 등 콘텐츠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었지만,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트는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고부가가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구독권과 샐러드&샌드위치 구독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소비자 유형 (앰비슈머,그린슈머,소셜슈머)
앰비슈머 Ambisumer (양면성 ambivalent +소비자 consumer)
특정 조건에 따라 이중잣대를 가지고 소비하는 고객을 뜻합니다. 양면성을 가졌다고 해서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치관의 순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소비를 하고, 우선순위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소비를 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가치관과 우선순위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앰비슈머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비를 아껴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사람, 단칸방에 살면서 외제차를 고집하는 사람, 옷과 화장품의 지출을 줄이고 식비에 투자하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그린슈머 Greensumer (green + consumer)
환경보호 관련 제품을 차별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을 그린슈머라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린슈머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들은 제품에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과대 포장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재활용이 가능한지 등의 친환경적인 요소가 반영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슈머는 제품 자체의 효용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소셜슈머 Socialsumer (사회 social + 소비자 consumer)
사회의 윤리적인 부분, 그리고 사회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고려하여 소비를 결정하는 소비자군을 일컫는 소셜슈머가 있습니다. 이들은 제품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해당 제품이 어떤 사회적인 가치를 내포하고 있고, 그 기업이 사회에 어떤 이미지를 가지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가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4. FIVVE
‘FIVVE’는 Fun(재미), Inconsistency(비일관성), Value(가치), Virus revenge(바이러스 보복 소비), Expression(표현)의 약자입니다. MZ세대에서 새롭게 나타난 소비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알며,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일에 소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자신의 취향과 가치판단에 따라서 소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에 있어서 비일관성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 세대에서 새롭게 나타난 소비 경향인 ‘FIVVE’는 다음과 같은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Fun(재미)
즐거움이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필요가 없는 제품일지라도 자신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별다른 고민 없이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미.
📌Inconsistency(비일관성)
소비자의 소비 형태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
(가령 ‘MZ세대’는 샌드위치를 구매하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재료를 고르고 다양하게 맛을 즐김)
📌Value(가치)
제품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이 판단하기에 가치가 있다면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만 반대로 제품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의미.
📌Virus Revenge Consumption(바이러스 보복소비)
소비를 통해서 억압감이나 결핍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모습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출이 어려워지고 집이 기존의 주거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필요 이상의 물품들을 구매한다는 의미.
📌 Expression(표현)
소비를 통해서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관을 표현한다는 의미.
(예를 들어, 동물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인조가죽 제품이나 윤리적으로 생산한 오리털(RDS) 패딩 등의 제품을 소비)
세상을 똑똑하게 바라보는 시각
오늘 소개한 기본 용어와 신조어들 중에 알고 있던 용어들이 많이 있었나요?
어느 때보다 재테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에 따라 주식, 내 집 마련, 1인 비즈니스 등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관심거리로 떠오르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소비가 늘어나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앞으로는 어떤 트렌드와 신조어가 생겨날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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